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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브리핑] 어린이날, 한 세대 뒤에도 기념할 수 있을까?[세종온라인뉴스-천안TV] 바로 어제, 그러니까 5월 5일은 어린이날이었습니다. 어린이날을 맞을 때면 전국에서 어린이를 위한 이벤트가 열립니다. 그러나 앞으로 한 세대를 지나면 어린이날은 없어질지 모른다는 우려가 갈수록 커지는 상황입니다. 바로 저출생 때문이죠. 인구통계학자들은 적어도 사회 공동체를 유지하려면 최소한 한 가정에서 두 명의 아이가 태어나야 한다는 데 견해를 같이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출생률은 1명에도 미치지 못하고, 그래서 전 세계가 한국의 저출생 문제를 걱정스러운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왜일까요? 저출생 문제는 한국만의 문제가 아닌, 산업이 고도화된 선진국에서 나타나는 일반적인 현상입니다. 그러나 한국은 출생인구 감소세가 확연합니다. 그리고 이에 따른 문제가 하나둘 씩 나타나는 중입니다. 무엇보다 학령인구가 줄어 없어지는 학교가 하나 둘 늘어나는 추세이고, 산부인과·소아과 병원은 폐업이 속출하는 중입니다. 한국은 인구 감소가 가져오는 현상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BBC·CNN 등 주요 외신들이 한국의 인구 감소에 주목하는 이유도 바로 이 지점입니다. 중앙정부나 지자체나 저출생 문제를 모르는 것 같지는 않아 보입니다. 그러나 이들이 내놓는 정책은 기껏해야 아이를 낳을 때마다 지원금을 더 주겠다는 것뿐입니다. 지원금 규모와 출생률 사이에 의미 있는 상관관계가 나타나지 않았음에도 말입니다. 그보다 아이 낳아 잘 키우고 싶은 사회적 환경을 구축하는 데 정책적 역량을 집중해 주기 바랍니다.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저출생 문제는 환경적 요인이 더 크게 작용합니다. 최근 항간에 나도는 비속어 중엔 아이 키우는 엄마를 벌레에 빗대 비하하는 속어가 유행합니다. 이런 사회적 분위기에서 누가 아이를 낳아 키우고 싶어 할까요? 정책 결정자들이 더 고민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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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신문 창간 35주년 기념사진전’, 잔잔한 감동 남기고 막 내려[세종온라인뉴스] 천안시 승격 60주년, 그리고 <천안신문> 창간 35주년을 기념하는 사진전이 지난 10월 31일 잔잔하면서도 진한 감동을 선사하고 막을 내렸다. 10월 23일부터 9일간 천안시 서부대로 '뮤지엄 흥' 갤러리에서 이어진 이번 사진전엔 각계각층 인사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 <천안신문> 모그룹인 씨에이미디어그룹은 허례성 의전문화를 지양한다. 하지만, 이번 전시회에 참여한 인사들의 이름을 잠깐 언급하고자 한다. 박상돈 천안시장, 오세현 전 아산시장, 정도희 천안시의회 의장, 김희영 아산시의회 의장, 더불어민주당 이정문 의원(천안 병), 천안교육지원청 박종덕 교육장·송토영 전 교육장, 천안시체육회 한남교 회장, 신범철 전 차관, 신진영 대통령실 행정관, 천안시검도회 신경식 회장 이하 임원 일동, 법무부 언론위원회 정왕진 고문, 천안시의회 이지원 의원, 아산시의회 천철호·홍성표·안정근·김미성·김은복·명노봉 의원, 충남도의회 오인철·안장헌 도의원, 장기수 국회공직자 윤리위원, 아산시음악협회 김요성 회장, 정병기 충남척수장애인협회 회장, <느그 아부지 뭐하시노?> 저자 김진혁 목사, K팝 그룹 '뉴진스' 뮤직비디오 애니를 담당한 최용택 감독 등등. 그야말로 지역을 두루 대표하는 인사들이 사진전을 다녀갔다. 시민들의 발걸음도 이어졌다. 입소문으로 전시장을 찾은 시민이 있었고, 먼저 사진전을 다녀간 아버지의 권유로 아들이 사진전을 다녀간 사례도 있었다. 전시장인 '뮤지엄 흥' 바로 앞에 자리한 천안성은교회 성도들은 일요일(29일) 예배 후 사진전을 찾기도 했다. 이 교회 김신점 담임목사께서 사진전 관람을 권유하셨다고 하니, 김 목사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작품들을 관람하신 시민들은 모두 예외 없이 찬사를 보냈다. 전북 정읍에서 사진전을 찾은 채정석 씨는 "이번에 보도사진은 처음 접했는데, 주제가 쉽게 와 닿았고 그래서 감동했다"는 소감을 남겼다. (며칠 후 채 씨의 아들이 전시장을 찾았다) 최연소 관람객이라 할 세정어린이집 원생들은 전시장에 걸린 '아기고양이 사남매' 사진을 보고 좋아서 어쩔 줄 몰라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지난달 25일 전시장을 찾아 "(전시작은) 천안의 발자취로 길이 남을 수 있다는 점에서 전시작은 참으로 귀하고 계속 기록이 이뤄져 후진에게 귀감이 되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어 전시회 마지막날인 31일 오후 전시장을 찾은 아산시의회 김미성 시의원(민주, 라)은 "마치 천안·아산의 퓰리처 사진전을 보는 듯 하다"는, 사뭇 최고의 찬사를 남기기도 했다. 이렇게 전시장을 찾은 많은 관람객들께서 <천안신문>이 기록한 보도사진, 그리고 충남 전역을 무대로 활동하는 '씨에이미디어그룹' 소속 사진기자들이 담은 아름다운 풍경사진에 공감을 표시해 줬기에 안도할 수 있었다. '기자'가 해야 할 본연의 일은 글로, 그리고 사진으로 우리의 공적 일상을 ‘기록(記)’하는 일이다. 이번 천안시승격60주년·천안신문창간35주년 기념사진전에 보내주신 모두의 성원을 원동력 삼아 천안신문 임직원 모두는 더 열심히 '발로' 뛰며 쓰고 찍을 것을 약속드린다. 다시 한 번 귀한 발걸음 해주신 관람객 여러분께 감사의 뜻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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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밀마을 어르신들과 함께 하는 '따듯한 돌봄교실' 운영[세종온라인뉴스] 집안의 어르신이었던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마을 어린이들의 교육을 위해 돌봄교사로 나선다. 세종시 해밀동(동장 강인덕)은 어제(31일) 해밀동행정복지센터에서 ‘해밀마을 은빛교사단 양성 교육과정’ 수료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과정 수료식을 진행했다. 해밀마을 은빛교사단은 세대 간 격차를 좁히기 위해 노인들의 지혜를 돌봄교실 현장에 적용하고자 마련됐으며, 수료자들의 연령대는 55세에서 80대에 이른다. 해밀동은 세대 간 문화매개자로서 활기찬 신노년 문화를 구현하기 위해 지난해 주민총회에서 은빛교사단을 마을계획사업으로 채택했다. 15명의 수료자들은 지난달 19일부터 지난31일까지 총 11회차에 걸쳐 ▲숲놀이 ▲동화구연 ▲전래놀이 ▲유·초등교육과정 ▲학교텃밭운영 ▲동극 등의 소양 교육을 받았다. 이들은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해밀유치원, 해밀초등학교 돌봄교실에서 현장 보조 실습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교육과정에 참여했던 손영숙씨는 “각각의 교육과정이 앞으로의 현장활동에 도움이 될 것 같다”며 “돌봄교실 현장 활동이 벌써부터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강인덕 해밀동장은 “어수선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교육과정에 성실하게 참여하여 활동해주신 어르신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교육과정이 돌봄 교실 현장 활동에 자그마한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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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천안TV 주간종합뉴스 6월 26일(월)[세종온라인뉴스] 천안TV 주간종합뉴스 ■ 방송일 : 2023년 06월 26일(월) ■ 진행 : 신소영 아나운서 ■ 초대석 :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충남지역본부 김승현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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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싱장터 3호점 '새롬점' 공식 오픈[세종온라인뉴스] 신선한 농산물을 시민들과 만날 수 있는 3번째 싱싱장터가 새롬동에 문을 열었다.시는 지난 31일 최민호 시장을 비롯한 상병헌 시의장, 김광운·김현옥·김효숙 시의원, 홍성국 국회의원, 농업관련 단체장, 농축협조합장,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싱싱장터 새롬점을 개장식을 갖고 정식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싱싱장터 새롬점은 2019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지역발전투자협약 공모사업에 선정, 국비지원을 받아 총 사업비 121억 원을 투입해 부지 3,500㎡, 건축연면적 2,469㎡,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다.주요시설은 1층 직매장, 2층 가공소, 3층 어린이 도서관으로 구성돼, 부모, 자녀가 함께 장을 보고 책도 읽을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조성했다. 최민호 시장은 “2생활권 시민이 근거리에서 품질좋은 지역농산물을 이용할 수 있어 시민 삶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이라며, “이와 더불어 싱싱장터 4호점 또한 연내 차질없이 준공하겠다”라고 말했다.이어 "시민들께서 싱싱장터를 많이 찾아 우리 농민들이 생산해 주신 싱싱한 농식품을 이용해 달라"고 덧붙였다.상병헌 의장은 "우리 세종 지역의 농촌과 농민들에게 용기와 힘을 끌어넣어준다는 마음으로 싱싱장터 새롬점을 이용해 주실것"을 당부하고 "의회도 세종시표 로컬푸드가 세종시를 넘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롤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홍성국 의원은 "최근에 어떤 책을 봤더니 인간의 몸은 태어날 때 그 몸이 아니라 시간이 지나면 계속 바뀐다"면서 "좋은 농산물을 먹어야 되는데 바로 옆에서 생산되고 농약도 덜 사용하는 먹거리를 먹을수 있는 싱싱장터를 이용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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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람동, ‘3생이 하나데이’ 성료[세종온라인뉴스] 세종특별자치시 보람동과 보람동주민자치회가 지난 16일 호려울마을 4·5단지 앞 도로 및 인도에서 ‘3생이 하나데이(DAY)’를 성료했다고 밝혔다.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가족체험행사, 플리마켓 운영, 주민참여 레크리에이션, 에어바운스, 전문공연 등 가족단위의 관람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이날 행사에는 소담동장, 대평동장, 소담동주민자치회장, 대평동주민자치회장 및 지역구 시의원이 참여하여 참여 주민들을 축하하고 자리를 빛냈다.행사무대에서는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주민자치 프로그램발표회, 주민참여공연, 전자현악공연, 울랄라세션 등 전문공연과, 체험프로그램으로는 키즈 놀이존, 풍선아트, 얼굴그림(페이스페인팅) 등 어린이들을 위한 체험행사가 차없는 거리에서 진행됐다.또, 행사를 마무리하며 참여시민들 스스로 체험부스 주변 및 상가, 인도 환경정화를 실천하며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 의미를 더했다.강민규 보람동장은 “‘3생이 하나 데이’는 3생활권 주민들이 문화행사와 함께 주변 상가 활성화라는 상생의 목표를 통해 서로 화합하는 장”이라며 “3생활권 주민의 결속을 다지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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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체육회, '세종생활체육박람회'...내달 1일 개최[세종온라인뉴스] 세종특별자치시체육회(이하 세종시체육회)는 14개 체육단체와 함께 '세종생활체육박람회'를 내달 1일 세종호수공원 일원에서 개최한다. 세종시체육회에 따르면 세종형 생활체육을 통해 시민들이 건강과 힐링의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박람회를 마련했다고 전했다.박람회 주요 행사로는 세종형 생활체육 부스 체험관(사격, 국학기공, 레슬링, 스쿼시, 축구, 자전거, 족구, 탁구, 농구, 배드민턴), 역사관(세종시체육회 출범 10주년 업적), 건강측정관(세종체력인증센터), 홍보관(VR를 이용한 스포츠 체험), 전시관(스포츠용품 전시), 응급처치체험관(심폐소생술) 등으로 운영되며 13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도전골든벨을 울려라, 세종시민체력왕 선발대회, 어린이 문화체험행사 등 세종형 생활체육을 한자리에서 느끼고 체험할 수 있다.저녁에는 세종호수공원 수상무대섬에서 체육퍼포먼스 시범공연과 문화행사를 통해 세종시민들이 화합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세종시체육회 정태봉 회장은 "생활체육박람회를 통해 세종시민 모두가 다양한 체험과 유익한 생활체육 정보도 알아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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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문화재단, '2022 세종축제'...내달 7일 팡파르[세종온라인뉴스] 세종시문화재단이 첫 주관하는 ‘2022 세종축제’가 3년만에 다음달 7일부터 10일까지 세종호수공원 중앙공원에서 치러진다.김종률 세종시문화재단 대표이사와 윤성진 총감독은 지난 14일,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종축제 프로그램 등 행사 전반에 대해 설명했다.축제는 ‘2022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와 연계해 중앙공원과 금강보행교까지 장소가 확대됐다. ‘걷는 도시’ 세종을 축제에 포함시키려했다는게 주최측의 설명이다.우선, 내달 7일 개막식에는 플래시몹 ‘한글 번개춤사위-나랏말싸미’와 100명의 시민합창단 공연이 선보인다.호수공원에서는 ‘고래의 꿈’이 선보인다. 고래의 꿈은, 태종실록 10권 속 어린 세종 이도와 대왕고래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융·복합 공연으로 아름답고 신비한 판타지로 그러내는 미디어 퍼포먼스다.이어 8일에는 보헤미안 정신을 담은 락 페스트벌이 개최되며, 주요 출연 아티스트는 ‘넬’과 ‘카더가든’등이다.9일에는 한글날 경축식과 함께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 에어쇼’가 세종 하늘을 형형색색 물들인다.금강보행교에는 서커스 릴레이 공연인 다리 위 서커스 ‘오! 아시스’가 펼쳐진다. 1446m보행로 곳곳마다 진행되는 공연은 이응다리의 미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마지막날 10일에는 지역 공연단체의 ‘와락(樂)버스커’공연이 진행된다. 같은 시간 보행교에는 청소년들의 열정과 에너지 넘치는 버스킹 경연대회와 축하공연, 체험 등으로 구성된 ‘2022금강청소년버스킹페스티벌’이 선보인다.특히 이번 축제는 ‘시민기획단’과 ‘시민기획공모’로, 400여명의 시민이 축제를 함께 준비한 부분이 주목할만하다.문화재단은 지난 3월 시민기획단을 모집, 4개월간 61명을 대상으로 기본과 심화교육을 진행했다.기획단 우수 아이디어로 '수상한 옥상정원','세종축제 pre-festival 조치원 프린지','예술이 흐르는 세종호수 초록동네' 등의 프로그램으로 맺어졌다.‘시민기획공모 프로그램’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전문예술 4팀, 시민부문 4팀이 기획부터 운영까지 축제기간 전 과정을 함께하는데 의의가 있다.‘먹거리 부분은 어떻게 운영되는지’를 묻는 질문에, 윤 감독은 “푸드트럭 35대 들어오며, 먹거리와 관련해 소상공인연합회와도 상의하고 있다. 다만 소상공인연합회에서 푸드트럭에 대해 반대하고 있는 입장이다”고 밝힌 뒤 “부스 40개를 소상공인에게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미니관광열차 운영'과 관련해서는 “어린이와 노약자 이동을 돕기위한 것이며, 정원산업박람회 측에서 준비한 것”이라고 피력했다.한편 2022 세종축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세종축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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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윤 칼럼] 허구를 쫒는 비극은 소설속의 일일까?[세종온라인뉴스] 목걸이라는 단편소설은 프랑스 소설가 모파상의 작품이다. 이 작품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인간의 헛된 욕심이 얼마나 비참한 결과를 가져오는지를 잘 보여 준다. 소설에 나오는 주인공 마틸드는 미녀다. 그녀는 자신의 아름다운 만큼 생활도 호사스럽게 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현실은 그녀의 생각대로 되지 않았다. 문교부의 하급 관리의 아내가 된 그녀는 항시 불만스러운 일상을 영위하고 있던 어느 날 문교부 장관 내외가 파티에 참석해달라는 초청장을 받고 몹시 기뻐한다. 하지만 바로 파티에 입고 갈 마땅한 옷이 없다는 고민에 빠진다. 이를 본 남편 르와젤이 여름휴가 비용으로 아내 몰래 모아두었던 돈으로 아내 마틸드의 야회복을 마련해 준다. 그러고도 만족하지 못했다. 목에 걸 목걸이가 없었기 때문이다. 아내 마틸드는 친구이고 부자였던 포레스트로부터 호사스러운 목걸이를 빌려서 걸고 파티에 나갔다. 야회복에 화려한 목걸이까지 착용한 마틸드는 다른 어느 여인보다도 아름다웠고 기풍 있게 보였다. 여기에 타고난 그녀의 애교가 많은 사람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녀는 들뜨고 기쁜 나머지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정신없이 춤을 춘다. 즐겁고 신나는 파티는 새벽이 되어서야 끝났다. 부부가 집으로 돌아온 시간은 다음 날 이른 새벽이었다. 즐겁고 신났던 파티를 잊지 못한 마틸드는 주인공처럼 놀았던 파티에서의 자기 모습을 되돌아보기 위하여 거울 앞에 다가선 순간 깜짝 놀란다. 친구에게 빌린 값비싼 목걸이가 목에 없는 것을 보았기 때문이다. 부부는 허둥지둥 목걸이를 찾아 나섰지만 찾을 수가 없었다. 부부는 의논 끝에 잊어버린 목걸이와 똑같은 것을 사서 친구에게 돌려준다. 하지만 그 목걸이를 구입하기 위한 돈을 마련하기 위해 남편 아버지가 물려준 유산까지 팔아야 했다. 그러고도 모자라 여기저기서 빚까지 얻고서야 비슷한 목걸이를 구해서 친구에게 돌려준다. 그로 인해서 진 빚을 온갖 고생 끝에 다 갚는 동안 세월은 10년이나 지나버렸다. 얼마나 고생했는지 마틸드의 얼굴은 아름다움이란 찾아 볼 수가 없었다. 어느 날 마틸드는 친구 포레스티에를 거리에서 만난다. 그리고 목걸이를 잊어버린 이야기며 목걸이를 돌려주기 위해 고생한 이야기까지 하게 된다. 그 말을 들은 친구 포레스티에는 놀라면서 말한다. “어마나, 그때 빌려준 건 가짜였는데!” 허구를 쫓다가 인생을 낭비한 모파상의 목걸이란 단편의 줄거리다.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 성장은 하구"라고 전문가들이 그토록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그 나쁜 결과는 윤석열 정부의 몫이요, 국민들의 고통으로 다가왔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 교훈은 '안보 없는 평화는 허구'임이 입증되고 있다. 우크라이나의 난민은 644만여 명 이상이나 된다. 전 국민의 20%에 육박한다. 이들 난민은 어린이와 여성이 전체의 90% 이상이다. 이는 허구를 쫒다가 지불하는 대가요, 고통이다.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라는 동상이몽의 '평화 쇼'도 허구요, 북한의 비핵화가 아닌 한반도 비핵화도 허구다. 유발 하라리(Yuval Noah Harari) 예루살렘 히브리 대학교 교수는 EBS ‘위대한 수업’ 신년 특집 4부작에 출연해 ”기술발전과 인류가 점점 더 연합함으로써 우리는 석기 시대의 선조보다 수천 배는 강력해졌지만, 행복은 배로 커지지 않았다. 인간은 점점 더 큰 힘을 얻는 데는 능숙해졌다지만 그 힘을 행복으로 바꾸는 것은 미숙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독재자는 언론을 통제하고 권력으로 실수를 숨기거나 전가하려 한다. 하지만 민주주의 정부 아래서는 언론자유가 있고 견제하는 권력이 있어서 실수를 폭로하거나 지도자나 정부를 교체하기도 한다. 민주주의는 실수에서 교훈을 얻고 그걸 통해서 발전한다.”고 했다. 또 “우리는 민주주의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정확히 알아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선거만 하면 민주주의를 인정 하고, 51%의 유권자가 표를 준 정당의 정부가 되면 이 정부를 민주주의 정부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는 ‘다수결 독재’일 뿐이다. 진정한 민주주의를 위해서는 모두에게 항상 기본적인 자유와 권리를 보장해야 하며 다수 의견뿐 아니라 소수 의견도 당연히 존중해야 한다.”고 했다. 그렇다면 우리의 현실은 어떤가? 우리는 소수 의견이 무시되고 극성 지지자들의 입김과 이득만 반영되는 ’팬덤’(fandom) 정치에서 허우적대고 있다. 절대자를 향한 종교적 숭배와 같은 정치 팬덤은 비판과 반론에 재갈을 물리고 있다. 그들과 다른 생각을 표시하면 ‘배신자’요, 악마로까지 매도되고 있는 것이 우리 정치의 현실이다. 이것이야말로 허구를 쫒으며 인생을 낭비 했던 목걸이의 주인공과 무엇이 다르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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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최민호 후보, 태권도 협회와 간담회 개최[세종온라인뉴스] 최민호 국민의힘 세종시장 후보는 24일 세종시 태권도 협회(회장 윤형권)에서 체육인들에게 필요한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는 세종시 상설 태권도 시범단 창단과 더불어 BRT라인 체육시설 업종 제한 완화 △ 체육 중·고등학교 설립 △ 어린이 보호차량 드롭존 등이다.세종시 상설 태권도 시범단 창단은 태권도의 경우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한국을 대표할 수 있는 브랜드로 태권도 시범단 창단을 건의했다.BRT라인 체육시설 업종 제한 완화에 대해선 BRT라인 상가에 2층이상 체육시설을 완화해 5,6층 에 저렴한 임대료로 넓은 공간을 확보해 교육환경을 개선하자는 내용이다.특히 최 후보는 상가 업종 제한 완화와 드롭존은 공약에 포함되어 있다.이에 최 후보는 “상가 업종 제한 완화와 드롭존은 공약에 포함되어 있다”며 “시장에 당선되면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